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맨 왼쪽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전북도 제공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취임 뒤 처음으로 새만금 현장을 찾아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육상태양광 발전 현장을 점검했다.
3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김 총리의 현장방문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개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들과 함께 새만금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김 총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 단지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태양광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총 6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새만금 공항과 신항 등 주요 기반시설을 적기에 완공하고, 기업 활동을 방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자연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새만금, 국민이 그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만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