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강원경찰청은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강원도청과 간담회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도내 산업현장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각 기관의 안전사고 예방 관련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도내 안전 사망사고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별로는 소규모 사업장 내 축사 지붕개량, 비계 철거, 승강기 작업 등으로 인한 사고가 9건이 발생했다. 벌목 작업이나 작업 차량에 깔리는 사고도 4건으로 기록됐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작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등 안전불감증과 안전대책 미비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은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현장 합동점검과 홍보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작업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작업 전후 안전시설 점검을 생활화하고, 작업 수칙과 주의사항을 숙지해 자신과 주변 동료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