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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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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수본, 15일 방역 대책 점검…돼지 847마리 살처분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방역대 돼지농장들 매주 한차례 임상검사 실시

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4일 840여마리를 사육하던 경기도 연천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되자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과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와 역학 관련이 있는 돼지농장 83호를 대상으로 1·2차 임상 및 정밀검사를 7일 안에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동 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매주 한차례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각 지자체는 권역화 지역 내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등 돼지 이동 시마다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위험지역 농장 이상 유무 확인을 위한 전화 예찰을 매일 실시한다. 권역화 지역은 인천·경기, 강원, 충북, 대구·경북이다.
 
전국에 있는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 등을 방역본부와 한돈협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수본은 15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한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이에 앞서 외부인과 차량의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 농장의 돼지 847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되 사람·차량의 이동 통제에 따른 양돈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지역인 연천군과 인접 5개 시·군인 경기 파주·양주·포천·동두천, 강원 철원에 대해 지난 9월 14일 오후 8시부터 9월 16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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