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투어 모습. 대전보훈청 제공대전지방보훈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대전 보훈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훈청은 지난 13일에 이어 오는 20일과 27일, 총 28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대전의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인 윤봉길 의사상, 문충사, 인동만세로 광장 등을 탐방하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긴다. 또 춤추는 칼국수 학교, 명상정원, 대청호 자연생태관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코스를 체험하며 역사·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시간을 갖는다.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고, 국가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흥미롭고 참여형 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