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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증언, 그리고 기록'…제주대 4.3융합전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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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4시 개최…다큐 '김군' 강상우 감독 강연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 포스터. 제주대 제공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 포스터. 제주대 제공
한국 과거사 사건 사진과 증언 사이의 긴장관계를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범대학 2호관 에듀홀에서 '제17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의는 4·3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강의 주제는 '사진과 증언, 그리고 기록'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을 연출한 강상우 감독과 고유희 프로듀서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재현의 문제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한다.
 
영화 '김군'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사진자료와 생존자 증언 사이에서 드러나는 기록과 기억의 긴장을 탐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 대상과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번 강의 외에도 세 차례 4·3융합전공 콜로키움이 개최된다.
 
다음달 16일 김애자 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의 '4·3과 진화위 진상조사, 무엇이 다른가' 강의와 오는 11월 7일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마을로 간 한국전쟁' 강의가 진행된다.
 
11월 27일엔 김은실 이화여대 교수의 '4·3홀어멍의 말하기와 몸의 정치' 강연이다.
 
고성만 제주대 4·3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콜로키움을 통해 4·3연구의 고도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4·3연구와 학술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4·3학을 선도할 신진연구자 양성과 함께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한 석·박사 양성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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