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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 등 글로벌 기업 모여 '오픈소스 안전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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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A 총회 사전행사로 열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open source·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수정해서 재배포할 수 있게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방식)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 열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오픈소스 데이'를 개최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네이버,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연구자, 해외 감독기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책임 있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감독기구 협의체인 제47차 글로벌프라이버시총회(GPA)의 사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구글은 자사 플랫폼 '버텍스(Vertex) AI'를 활용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품질 평가 도구와 프롬프트 최적화 기능, 안전성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메타의 라마 가드(Llama Guard)를 한국 실정에 맞게 고도화한 에임 인텔리전스는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보안·안전성 과제를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AI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AI 구축 사례를 발표했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공개 데이터셋, AI 안전성 프레임워크 등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도구를 소개했다.

오픈AI는 새롭게 공개한 오픈소스 모델(gpt-oss-20b/120b)을 소개했고 셀렉트스타는 자사 신뢰성 검증 설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과 한국 최초 AI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후반부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라운드테이블 개최했다.
4개국 기구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번 오픈소스 데이는 에이전트 AI와 같은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고민하는 첫 공개 논의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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