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5일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종양학·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 3개 분야가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가 세계 117위, 소아청소년과가 215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며 5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 140위에 올라, 국립대 병원 가운데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단 두 곳만 포함됐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이번 성과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적인 암 전문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정밀의료, 디지털 바이오, 로봇수술 등 미래 암 치료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병원장도"모든 의료진이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해 헌신해온 결과다"며"앞으로도 의료 질과 안전,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연구·산학 협력 기반의 바이오헬스 산업화까지 모든 영역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약 30개국 4만명의 의료전문가 온라인 설문조사(85%), 의료기관 인증 데이터(10%), 환자자기평가도구 실행 여부(5%) 등을 종합해 이같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