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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키맨' 이기훈 구속 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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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도주해 55일만에 검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1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1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소환됐다.
 
김건희 특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이 부회장이 탄 법무부 호송 차량은 오전 9시 15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건물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수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지난 7월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그는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 55일간의 도피 끝에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고, 이틀 만인 지난 12일 구속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부토건의 주가 상승과 김건희씨와의 연관성을 캐물을 전망이다. 삼부토건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된 소재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테마주로 분류됐고,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원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폴란드 포럼 참석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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