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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쓰러지고 배수구 침수…충남·세종 호우 피해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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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황진환 기자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황진환 기자
충남 남동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세종과 충남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1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충남에서 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나무 전도 신고는 보령과 부여, 천안, 청양, 아산에서 각각 1건씩 접수됐다.
 
오전 10시와 12시 사이에는 서산, 공주에서 '하수구가 막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10시 38분쯤 서산(대산)에서는 1시간 동안 최대 31.5mm의 비가 내렸다. 오전 11시 16분쯤 공주(정안)에서도 1시간 동안 17.5mm의 비가 왔다.
 
서산은 오전 9시 5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11시 30분쯤 해제됐다.
 
세종에서는 나무전도 신고가 13건, 배수요청이 2건 접수됐다.
 
오전 10시 52분쯤 세종 전동면 송정리에서는 "텐트가 날라와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현재 충남남동내륙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밖의 충남권은 시간당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오거나,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 기준 보령(삽시도)에는 125mm의 비가 내렸고, 대전 113.5mm, 청양(정산) 111mm, 계룡 101mm, 홍성 76.4mm, 태안 56.5mm, 서산 53.1mm, 서천(춘장대) 65.5mm, 부여 60.1mm, 논산 59.5mm, 세종 51.6mm의 비가 왔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남동내륙 10~40mm, 대전과 세종, 충남 5~20mm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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