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 발족식.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2층 창의실에서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광양시 소재 이차전지 기업 13개사와 정인화 시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협의체 운영 계획 발표, 간담회, 특화단지 추진 경과보고,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기업 간 현안 논의와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이 강조됐다.
임기택 엘케이엔텍 대표는 출범사에서 "국가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를 광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협의체가 기업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되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광 정제부터 소재 생산, 재활용까지 가능한 이차전지 전주기 체계를 갖춘 지역으로,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특화단지 지정, 정책 지원, 연구개발 협력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