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주시의회가 마련한 역대 의장과의 간담회 참석자들이 시의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는 30일 의장실에서 역대 의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한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진호(4·5대), 주재민(7대 후반기), 정우성·최찬욱(8대), 조지훈·이명연·김남규(9대), 박현규·김명지(10대), 박병술·강동화(11대), 이기동(12대 전반기) 등 역대 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남관우 현 의장, 김원주 운영위원장, 김윤철 복지환경위원장, 박형배 도시건설위원장, 최명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의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되짚고,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을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전반에 걸친 상승 효과를 모색하고, 역대 의장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남관우 의장은 "역대 의장들이 쌓아온 경험과 헌신은 시의회가 나아갈 길에 든든한 나침반이 된다"며 "하계올림픽 유치와 같은 미래 비전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