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제공금강유역환경청은 3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회남 수역 조류경보 운영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회남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경계' 발령 기준인 1만세포/ml 미만으로 측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금강청은 기온 하락 등으로 유해남조류 성장에 필요한 일사량과 수온이 떨어지면서 녹조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가 계절적 영향 등으로 감소추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조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