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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패로 승점 3점 깎이고도…남아공, 극적으로 월드컵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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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승점 3점 감점 징계를 이겨내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아공은 15일(한국시간) 남아공 음봉벨라의 음봉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 10차전에서 르완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아공은 5승3무2패 승점 18점을 기록, C조 1위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남아공은 지난 9월 승점 3점이 깎였다. 지난 3월 열린 레소토와 C조 5차전이 몰수패 처리된 탓이다. 남아공은 2-0으로 승리했지만, 부적격 선수가 출전했기 때문이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던 테보호 모코에나가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다. 결국 몰수패 처리와 함께 승점 3점이 삭감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위를 달리다가 승점 14점이 되면서 2경기를 남기고 베냉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11일 9차전에서도 짐바브웨와 0-0으로 비겼다. 베냉이 르완다를 1-0으로 잡으면서 승점 차는 2점이 됐다.

하지만 최종 10차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전반 5분 탈렌트 음바타가 르완다 골문을 열었고, 전반 26분 오스윈 아폴리스, 후반 27분 에비던스 막고파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베냉이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4로 패하면서 승점 1점 차 조 1위로 올라섰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아프리카 예선은 9개 조 1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국(E조 에리트리아 기권으로 조 최하위와 2경기 전적 제외)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꿨던 베냉은 나이지리아전 0-4 패배로 눈물을 흘렸다. 베냉은 나이지리아에 골득실에서 밀려 3위까지 내려앉았다. 나이지리아는 빅터 오시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르키나파소에 골득실에서 1골 앞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B조에서는 세네갈이 모리타니를 4-0으로 격파하고, 북중미행 티켓을 확보했다. 세네갈은 7승3무 승점 24점으로 콩고민주공화국(승점 22점)을 따돌렸다. F조에서는 코트디부아르가 케냐를 3-0으로 제압하면서 8승2무 승점 26점 1위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2위 가봉(승점 25점)과 승점 1점 차였다.

앞서 모로코,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가나,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나이지리아와 함께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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