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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통화스와프 될 듯"…베선트 "10일 이내 뭔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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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
"통화 스와프, 아마 우리 제안 받아들일 것"
베선트 "내가 연준의장이라면 한국 이미…"
"대화중…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연합뉴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연합뉴스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협상 최종 타결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이날 미국을 찾은 구 부총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한국과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단계에 있다"며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 발언은 비행기 안에서 나온 뉴스여서, 직접 만나서 얘기해봐야한다"고 말을 아꼈다. 
 
구 부총리는 양측의 쟁점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용처와 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 입장을 설명해서 그쪽이 이해는 하고 있다"며 "계속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대규모 달러화 조달에 따른 외환시장 안전장치와 관련, 구 부총리는 "미국이 우리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그래서 아마도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통화 스와프는 재무부가 아닌 연방준비제도 소관"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와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현재 한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난 향후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도 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도 참석하는 구 부총리는 이를 계기로 베선트 장관과 만나 무역협상 협안 등을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밤 미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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