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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위성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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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 열어

부산테크노파크 제공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는 16일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해양위성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제4회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을 열었다. 테크노파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육성 정책에 발맞춰 8월부터 '해양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을 시리즈로 열고 있다.

해양반도체, 해양바이오, 해양블록체인에 이어 이번 네 번째 포럼의 주제는 '해양위성산업'이다. 이날 포럼에는 위성 관련 학계,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위성 탑재체, 위성영상 기반 해양안전,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활용, 부산형 해양위성 기업 육성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첫 발표자로 나선 최재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정지궤도용 광학탑재체의 고도화와 더불어 광통신·양자통신 탑재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해양관측 위성은 데이터 전송 효율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통신·탑재체 융합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차세대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민석 KT SAT 과장은 위성영상 기반 해양안전 및 선박활동 감시 방안을 소개하며 "위성영상은 해양 재난·재해 대응과 선박 모니터링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수 부경대학교 교수는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을 활용한 해양환경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부산샛을 통해 항만 오염기체나 미세먼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면 지역 맞춤형 해양환경 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함선정 TelePIX 전무는 데이터·온보드 AI 융합 사례로 AI 큐브위성 '블루본'을 소개하며 "데이터와 AI의 융합이 부산형 해양위성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경수 부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 김원국 부산대학교 교수, 박경원 APEC 기후센터 선임, 한희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책임이 참여해 부산 해양위성산업 육성 전략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경수 교수는 "해양과 우주를 잇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우주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은 해양산업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혁신 도시로, 해양위성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위성데이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해양우주산업을 선도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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