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제공경북 동해안 연안해역 전역에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단계가 발령돼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경주 연안해역에 18일 오후 6시부터 기상특보 해제시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이에 앞서 낮 12시부터 영덕·울진 연안해역에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부터 경북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순간풍속 7~14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경북북부앞바다는 18일 오후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상된다.
이에 포항·울진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 등에서는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