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성충기 돌발해충 방제대책 협의회를 열고 약충기 방제 성과 공유와 성충기 예찰 결과를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 산림과, 울진국유림관리소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방제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추진한 약충기 돌발해충 공동방제 성과와 성충기 예찰 결과를 공유했으며, 예찰 결과 현재 피해 확산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농가별 개별 방제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전국 일제 방제 기간에 맞춰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진군이 돌발해충 방제대책 협의회를 열고 있다. 울진군 제공또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해충 발생 시기와 밀도가 달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제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울진군은 내년부터 성충기 해충의 실제 발생 시기에 맞춰 8~9월 중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온과 해충 활동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