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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정서·다문화·성인지' 반영 학교 디자인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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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과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준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각종·특수학교와 교육청·교육지원청 및 직속 기관의 교육시설을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는 경우 유니버설 디자인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기본계획에서 정서적 안정, 문화적 포용 등 기존 설계에서 간과됐던 비물리적·심리적 요소를 구체화하는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실행 기준도 정립할 계획이다.
 
5대 과제는 정서장애 학생을 위한 공간설계 기준 정립, 다문화 학생을 위한 정보환경·공간디자인 기준 마련, 성인지 감수성 기반의 공간 구성 기준 수립 등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유니버설 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은 모든 학생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누구도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과 모든 학교 구성원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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