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문수야구경기장 전경. 자료사진울산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프로야구 2군 야구단을 운영한다.
시는 감독과 코치, 선수 등 40여 명으로 팀을 구성해 다음달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팀명은 공모 과정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만일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3월부터 시범경기와 2군 퓨처스리그에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야구단 운영에 필요한 1년 예산으로 50~60억 원을 책정했다.
창단 1~2년까지는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고, 이후 시민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운영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년여 간 KBO와 2군 시민구단 창단을 위한 협의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