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전경. 이상록 기자울산시와 친환경 바이오 화학기업인 (주)케미폴리오는 21일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케미폴리오는 내년 9월까지 남구 황성동 부지에 총 15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고순도 카다놀 5천t, 수소처리 바이오 연료 3만6천t 등 연간 4만1천t을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99.5% 이상 초고순도 카다놀 생산 기술과 수소 개질 공정이 적용된다. 산화 안정성과 발열량이 높은 2세대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
카다놀(CNSL : Cashew Nut Shell Liquid)은 캐슈넛 껍질에서 추출되는 천연 페놀이다.
발전소 연료와 희석·경화제, 수지, 유도체 등 친환경 원료로 활용된다.
케미폴리오는 또 울산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케미폴리오는 2019년 설립된 친환경 바이오 화학기업으로, 조광페인트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