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가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념한 우승 엠블럼과 공식 슬로건을 공개했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와 한국 시리즈(KS)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4승 1패로 KS를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엠블럼은 구단의 역사와 서울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하나로 담아낸 상징물이라는 설명이다. LG는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 동상과 잠실야구장을 모티브로 삼아, LG트윈스가 지닌 강인한 정신력과 서울의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전했다.
엠블럼 중앙에는 한국 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위의 4개의 별은 구단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상징한다. 또한 'Urban Warriors'라는 문구를 더했는데 LG는 "서울을 대표하는 전사로서 당당히 싸워 승리를 쟁취한 LG 트윈스의 정신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한국 시리즈 우승의 공식 슬로건을 'The Return of Champions'로 정해졌다. 구단은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의 자부심과 챔피언의 위상,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 시즌 한국 시리즈 시상식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 시즌 한국 시리즈 시상식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LG는 이번 통합 우승을 원정 경기에서 달성함에 따라 잠실 야구장에서 '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 IN 잠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1월 1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날 ▲트로피 퍼포먼스 ▲선수단 그라운드 행진 ▲비하인드 스몰 토크 ▲선수단 샴페인 샤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애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외야 캐치볼장에서는 우승 트로피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예매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 오픈되며, 프리미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모바일 앱 또는 티켓 링크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인터넷 예매 잔여석과 현장 판매 전용 500석이 추가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