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일 오후 군산에서 전북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준비를 위한 연찬회를 했다. 전북도의회 제공 이날 연찬회는 교육위원들과 교육청 각 국장·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의 재원 규모와 편성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통교부금은 약 9012억 원 감액됐고, 2026년도 교부금은 전년 대비 약 583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은 약 4조 4437억 원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1300억 원가량 줄어든다.
교육위원들은 중앙정부 교부금 감소,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및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소진 등을 들어 유사하거나 중복사업 통합, 계속사업의 재검토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 자료를 봤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과 교육위원들은 "세부 예산안 심사를 통해 도민의 세금 낭비를 막고 교육의 본질을 지킬 수 있는 예산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의 본격적 예산안 심사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