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국힘, 李대통령 면전서 고성, 규탄대회…시정연설도 불참[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추경호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탄압"

예산안 시정연설 위해 국회 찾은 李대통령
국민의힘, 면전서 규탄대회
李대통령 입장하자 고성 치며 항의
시정연설도 불참…"추경호 영장 강력 규탄"

시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 지나는 이 대통령. 연합뉴스시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앞 지나는 이 대통령.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고성을 지르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면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4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본청 로텐더홀에 입장하자 "재판 속개하라" 등을 외치며 항의했다.

이들은 검은 마스크를 썼고, 손에는 '야당탄압 불법특검'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오전 9시 39분쯤 이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자 국민의힘 쪽에선 "재판 받으세요"라는 등의 고성이 터져 나왔다. 그 와중 "꺼져라"라는 원색적 비난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들 쪽으로 다가가 목례를 건넸다. 이후 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이 대통령 면전에서 규탄대회를 연 국민의힘은 시정연설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고 보이콧을 한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강력 규탄한다. 이것은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이를 해제하려는 국회의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