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공식 채택된 'AI 이니셔티브'의 후속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13일 'AI 협력 및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설립 추진과 국제 AI 협력 생태계 조성에 경북도가 주도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AI 표준과 정책, 안전 가이드라인에 대해 연구하고 APEC 회원국 간 산업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공유, 표준화 작업을 시도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산업, 기업과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200%를 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AI 이니셔티브는 인류 공동번영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AI를 통한 혁신과 포용의 시대를 여는 이정표"라며 "경북도는 APEC이 제시한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을 선도하는 AI 협력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