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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4회 추경 1조 2392억…전체는 감소 일반회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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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공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연말 세입 변동과 사업 조정을 반영해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2392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예산은 제3회 추경보다 66억 원 감소했으며, 회계 구성에서는 일반회계가 382억 원 증가, 특별회계가 44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회계가 줄어든 것은 공기업 관련 사업과 기타 사업 중 이미 끝난 사업의 남은 예산을 정리하고, 진행 속도에 맞춰 예산을 조정했으며, 국·도비 지원액이 달라진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회계 증가분에는 보육·복지·안전·미래사업 등 주요 항목이 포함됐다.

광양시는 △0~2세 보육료 및 부모급여 51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24억 원 △생계급여 18억 원 △아동수당 11억 원 등 돌봄·복지 분야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수소도시 조성 30억 원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7억 원 △옥룡 추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7억 원 등을 반영해 미래 신산업 기반과 지역 안전시설 보강 사업도 함께 편성했다.

광양시 세입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세는 2022년 대비 2025년에 393억 원 줄었으며, 지방교부세는 같은 기간 460억 원 감소했다. 부동산 교부세도 146억 원 줄어들면서 자주재원 전반이 축소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국·도비 매칭사업의 시비 부담 비율도 높아 세출 구조에 영향을 주고 있다.

광양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도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할 방침이다. 복지·소상공인 지원·신산업 분야는 유지 또는 보강하고, 도시개발·도로개설·관광개발 등 대규모 사업은 공정 단계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입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사용 가능한 재원이 제한적이다"며 "예산 편성 시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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