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외국인의 소방법 위반 대비와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18명의 의용소방대 통역 요원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외국인의 소방법 위반 대비와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18명의 의용소방대 통역 요원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소방사범 수사와 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 요원들은 중국어와 카자흐스탄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영어, 필리핀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몽골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관련 수사에서 통역요원으로 활동한다.
강원소방은 이를 통해 외국인 피의자에 대한 의사 전달 정확성을 높이고 수사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훈 본부장은 "이번 통역요원 위촉은 외국인 대상 수사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