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최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남도교육청 이선국 총무과장을 상대로 스마트워크센터의 저조한 이용률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최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스마트워크센터의 저조한 이용률과 실효성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동부권 직원들의 출장이나 외근 시 근무 편의를 높이고 유연근무 확대를 위해 약 1억 7천8백만 원을 들여 전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했다.
박 의원은 "스마트워크센터는 개소 후 누적 이용 인원이 289명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직원 수(3만2987명) 대비 0.9% 수준, 이용 대상인 동부권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 직원 수(1892)의 1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 풍덕중학교의 단전·단수로 인한 임시 이용까지 포함된 수치라 실제 이용률은 더 낮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축한 시설이 활용되지 않는다면 이는 세금 낭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용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며 인식 개선과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는 충분한 수요 분석과 운영 계획을 기반으로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