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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선교 발자취 담은 '군산선교역사관' 12월 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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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2억 원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
지역 근대 교육 기여 '멜본딘여학교' 외형 상징성 지녀
근대 선교활동 유물 전시관, 카페 등 복합공간
2026년 1월부터 민간 위탁 운영, 역사 문화 공간 활용

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군산선교역사관. 군산시 제공다음 달 2일 문을 여는 군산선교역사관. 군산시 제공
호남지역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담은 군산선교역사관이 다음 달 2일 군산시 구암동 현지에서 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군산선교역사관은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역의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본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건축됐다.

군산은 지난 1895년 윌리엄 전킨(William M. Junkin, 전위렴) 선교사의 선교지로, 전킨 선교사는 복음 전파와 함께 영명학교 멜볼딘여학교를 세워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군산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을 하며 근대화에 기여했다.

군산선교역사관은 1층과 2층에는 성경책과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 군산지역에서 전개된 근대 선교활동 자료와 문헌, 유물 등이 전시된다.

군산시는 개관식 이후 연말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내년 1월 민간위탁 운영 개시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되며 3층 카페 공간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군산선교역사관에 유물을 기증한 전킨기념사업회에 감사를 전하고 선교역사관을 통해 선교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군산선교역사관을 인근 3. 1 운동 기념관과 선교기념탑 등과 연계해 역사 문화 관광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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