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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주장 짜릿한 역전극' 하나카드, SK렌터카 12연승 저지했다…종합 1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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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하나카드 선수들이 19일 SK렌터카를 극적으로 꺾고 기뻐하는 모습. PBA 프로당구 하나카드 선수들이 19일 SK렌터카를 극적으로 꺾고 기뻐하는 모습.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에서 하나카드가 극적인 끝내기로 SK렌터카의 12연승을 저지했다.

하나카드는 1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4라운드 SK렌터카와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4-3으로 이겼다. 주장 김병호의 끝내기 샷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2연패 뒤 2연승으로 확실하게 분위기를 바꿨다. 또 하나카드는 시즌 종합 순위에서 21승 10패(승점 61)로 SK렌터카와 같아졌다. 세트 득실률에서 SK렌터카가 1.342로 1.238의 하나카드에 앞선다.

종합 1위는 파이널에 직행할 수 있다. 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 시즌(PS)에 진출했어도 남은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하나카드와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이 일단 PS행을 확정했지만 대진표는 미정이다.

종합 1위를 노리는 두 팀은 대접전을 펼쳤다. 하나카드가 세트를 따내면 SK렌터카가 따라잡는 양상이 4세트까지 펼쳐졌다. 그러다 5세트 남자 단식에서 하나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에 9-11(5이닝)로 지면서 양상이 달라지는 듯했다.

당구 여제 김가영의 신중한 경기 모습. PBA 당구 여제 김가영의 신중한 경기 모습. PBA 
하지만 하나카드의 뒷심이 빛났다. 여자 단식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이 강지은에 3-7로 뒤지다 9-8(9이닝)로 역전승을 거둬 마지막 7세트 기회를 만들었다. 리더 김병호도 응오딘나이(베트남)에 5-10으로 뒤져 매치 포인트를 내줬지만 7이닝에서 뱅크 샷 2방을 포함해 5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8이닝째 1점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3라운드 8연승 및 4라운드 3연승까지 11연승이 마무리됐다. 다만 4라운드 순위는 3승 1패(승점 10)로 여전히 1위다.

4라운드 3연승을 달리던 휴온스는 첫 패배를 안았다. 하림에 세트 스코어 2-4로 지며 승점 8(2위)에 머물렀다.

크라운해태는 풀 세트 끝에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치며 승점 2를 확보해 3위(3승 1패)를 유지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에 0-3으로 뒤지다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에스와이는 NH농협카드를 4-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20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하림(PBA 스타디움), SK렌터카-휴온스(PBA 라운지)의 대결이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크라운해태, 오후 9시 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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