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JBNU 지역발전연구원이 지난 19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박람회를 열었다. 전북대 제공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이 지난 19일 전북노인일자리센터에서 14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박람회(Local Fair: 전북을 담다)'를 열었다.
대학이 지역 기업의 소비자 접점을 만들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로,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전략과 연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김제·군산·익산·정읍·장수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식품·공예·라이프스타일·기능성 제품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각 기업 대표는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개발 과정과 지역 자원 활용 방식, 시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시식·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북대는 이번 박람회가 로컬기업의 판매 실적 확보, 소비자 반응 수집,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역 기업이 소비자를 만날 공식적인 채널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시장성 검증과 신규 판로 확보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