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진행된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강원대학교 제공강원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득찬)은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강원대학교 서암관(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첨단 영상 콘텐츠 제작 기법을 전수하여, 유학생들이 직접 강원도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유학생들이 직접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다니면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작품은 강원지역 방송과 강원도청 공식 SNS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약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컨텐츠 기획, 촬영 실습, 영상 제작 및 편집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짠 티 탄 스엉(Duong Thi Thanh Suong)은 "강사님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촬영, 편집, 후반 작업을 깊게 배울 수 있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진행된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강원대학교 제공
한편 RISE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홍보 및 운영',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등 외국인 학생들의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유진 강원대학교 RISE 지역문제해결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강원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가 학생들이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