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스토크시티 X'스토크의 왕'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배준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스토크시티는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했다. 코벤트리와 15라운드 0-1 패배에 이은 최근 2연패. 8승3무5패 승점 27점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선두 코벤트리(승점 37점)와 격차가 승점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내려온 레스터시티는 6승6무4패 승점 24점 10위로 올라섰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전반 23분 스테피 마비디디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에는 팻슨 다카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만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배준호가 레스터시티 골문을 열었다. 애슐리 필립스가 왼쪽 측면에서 머리로 보낸 공을 정면에서 달려든 배준호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배준호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첫 골이다. 지난 8월 셰필드 웬즈데이전 어시스트 이후 3개월 만의 공격 포인트.
배준호는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