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ISU X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노원고)이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길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볼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명(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306의 기록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26초570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쇼트트랙은 캐나다가 질주가 무서웠다. 하지만 여자 1500m에서는 달랐다. 2차 대회에서 최민정, 3차와 4차 대회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언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임종언은 1분25초8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임종언은 1차 대회 1500m에 이어 두 번째 월드투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준결승에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제쳤고,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골인했다. 단지누는 결승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했다.
최민정과 김길리,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이 나선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