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장중 4천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4010.26으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4천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4023.42)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0.87% 오른 10만 4300원으로 출발해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0.72% 오른 56만 2천원으로 시작했지만, 2%대 하락세로 전환해 5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장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4천선을 오르내리며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개인이 120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0억원과 1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는 나스닥 0.6%, S&P500 0.3% 등 소폭 상승했다. 일본 금리 안정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완화하고,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중인 코스닥은 전장보다 0.33% 오른 931.49로 장을 시작해 9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