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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울경 성장' 전면에…2026년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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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극 3특' 전환에 발맞춰 지역 주도 성장·생산적 금융 강화

BNK금융그룹 제공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정부의 '5극 3특' 국토·산업 전략 전환에 발맞춰 지역 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울경 권역 성장 전략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생산적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해 지방 주도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BNK금융그룹은 5일, 지역 균형발전 기조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방 주도 성장 지원, 생산적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축으로 삼아 그룹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눈에 띄는 대목은 '부울경 성장 전략 위원회' 신설이다. 이 위원회는 정부의 '5극 3특' 체제 전환 흐름에 맞춰 부울경 권역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실행 중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해양·물류·제조·에너지 등 산업 기반이 집적된 부울경의 구조적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인구 감소와 소상공인 침체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복합 과제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BNK는 또 지속가능금융본부와 생산적금융지원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지역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과 정부 정책 연계를 강화해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금융 모델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도 대폭 손질한다. 그룹소비자보호·내부통제 부문을 신설해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분산돼 있던 내부통제 기능을 단일 체계로 정비한다. 사고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내부통제의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밸류업 추진단'을 설치해 수익성 개선과 자본 효율화, 주주환원 정책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화한다.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지역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울경 성장 지원과 생산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주주가치 제고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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