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달성 당대표 특보는 5일 광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달성 특보 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정달성 당대표 특보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세대교체를 넘어 정치와 행정의 방식을 바꾸는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광주 북구의 도시 구조와 정책 전반을 대개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달성 특보는 5일 광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는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기후재난, 기술혁신이라는 대전환의 한가운데 있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넘을 수 없다. 판을 바꾸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특보는 출마 배경으로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행정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40대 성남시장 시절 행정 효능감을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과 주민 참여 행정을 제도로 정착시킨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사례로 들며 "혁신은 빠르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라고 말했다.
정 특보는 자신의 삶을 '혁신의 과정'으로 규정했다. 사범대 졸업 뒤 안정적인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북구에 정착해 10년 넘게 마을활동가와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원순환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만들어 왔다는 설명이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1425일간 거리에서 목소리를 냈던 경험도 언급했다.
광주역·31사단 이전…도시 구조 대개조 구상
정달성 특보는 북구의 핵심 비전으로 도시 구조 대개조를 통한 성장 기반 재정비를 제시했다. 광주역은 달빛철도 연계 이전을 검토하고, 기존 철길은 푸른길로 재구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31사단 이전 부지는 AI 기반 스마트도시로 활용해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I·복지·문화 중심 5대 정책 방향
정 특보는 △AI 대전환을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보완과 영유아 단계적 무상복지 △관광·문화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침수 제로 등 안전·포용 정책 △주민 참여 거버넌스 혁신을 5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교통통제시스템과 AI 학습 지도프로그램, AI 헬스케어시스템 도입을 약속했고, 광주 최초 공공산후조리원과 장애인실업팀 창단도 공약했다. 우치공원에는 K-POP 야외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정달성 특보는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구청장,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형 구청장, 새로운 북구를 만드는 성장형 구청장이 되겠다"며 "AI로 도약하고 혁신으로 완성하는 사람 중심 북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