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링 감독.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라운드까지 8승7무5패 승점 31점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 15위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무엇보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후 "나는 맨유에 코치가 아닌 매니저로 왔다. 구단이 외부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구단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구단 수뇌부를 저격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경질이라는 칼을 꺼내들었다.
맨유는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더 높은 순위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을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이 변화를 줄 적기라고 판단했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모링 감독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출신 아모링 감독은 2024년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였다. 하지만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1년 2개월 만에 실직자가 됐다.
한편 맨유는 18세 이하(U-18) 팀을 지휘하고 있는 대런 플레처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다. 플레처 코치는 오는 8일 번리와 21라운드를 지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