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6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에 대한 '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283개 현장의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안전 관련 153개 세부지표와 건설현장 사망자 수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산정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발주청은 한국전력공사가 유일했다. 한전은 2년 연속 소관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국가철도공단은 23년 '미흡', 24년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나, 강도 높은 안전활동 쇄신을 통해 금년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평택시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등이 부족해 2년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매우 우수'등급을 받은 시공자는 두산건설, ㈜서한, ㈜호반산업, 동부건설㈜, 남양건설㈜ 등 5개 업체다.
이들 시공자에 비해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를 앞두고 평가대상을 민간공사로 확대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를 통해 23개 시공자의 참여를 요청하였지만, ㈜모아주택산업 1개업체만 참여해 '보통'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발주청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시공자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신인도평가의 평가항목으로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동주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의 평가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