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헬기를 타고 토함산 일대 상공에서 산사태 피해 및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6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림보호법'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조사 및 취약지역 지정·관리 지침' 등에 근거해 시행하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정하고 장기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4개월간으로, 사업비는 2억 1300만 원을 투입한다. 조사 대상은 산림청이 시행한 산사태 우려지역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된 304곳이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 설치한 토석류방지망. 경주시 제공주요 조사 내용은 사면 안정성 검토와 토석류 시뮬레이션 분석, 평가표 작성을 통한 위험도 등급 구분으로,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경주시는 오는 4월까지 실태조사 용역을 마친 뒤, 5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예정지에 대한 열람 공고를 거쳐 6월 중 경주시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 심의·의결로 취약지역을 확정한다.
지정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사방사업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는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에 우선 의뢰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사전 예방 중심의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과학적 조사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