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 공교육 강화를 위한 4대 역점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급변하는 디지털·AI 환경 속에서 공교육 강화를 위한 4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을 본격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4대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4대 역점과제는 AI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 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 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이 AI를 활용할 역량을 기르고, 수업 혁신과 인문·예술·체육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를 16곳으로 확대하고, IB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모델도 일반화하는 등 학생 창의·비판적 사고력 신장에 집중한다. 또 학교 현장에 '부산교육 AI 튜터 BeAT'를 보급해 교사의 수업 준비와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문해력 수리력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학교급별 문해력 수리력 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생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한 예방·발견·개입·치유가 통합된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촘촘히 하고, 보편적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B30'를 운영한다. 또 민주시민교육 중점학교, 고등학교 토론대회, 학생참여예산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장정 탐방', '사제동행 독도 탐방', '부·울·경 학생 지역 역사 교류' 등 체험 중심 민주시민·역사교육과 글로벌 교육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지혜로운 시민 양성에 힘쓴다.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를 개발하고, 부산해양수련원과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을 설립하는 등 해양도시 부산의 자긍심도 고취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AI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부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