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가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형 사업인 '소망어린이공원'이 6일 개소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만든 어린이공원이 문을 열었다.
주민 제안에서 시작해 예산 확보와 시설 개선, 공원 이름 결정까지 이어진 전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 운영위원장은 6일 "학생·학부모가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형 사업인 '소망어린이공원'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다은 의원을 비롯해 김건안·신정훈 북구의원, 유영미 문흥중앙초 교장, 최윤락 문흥2동 주민자치회장, 이소영 문흥2동 상인회장, 문흥중앙초 학생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소망어린이공원은 북구 문흥동에 위치해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초등학교가 인접해 어린이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하지만 기존 놀이기구 노후가 심각했고, 공간도 협소했다.
정 의원은 마을활동가와 함께 문흥중앙초 학생·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을 거쳐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노후 놀이기구는 집라인과 바구니 그네 등 어린이 선호도가 높은 시설로 교체했다. 놀이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학부모독서회 등과 수시로 경과를 공유했다. 공원 이름도 주민과 함께 지었다.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이끈 대목이다.
정다은 의원은 "소망어린이공원은 주민과 어린이가 사업 추진 단계부터 참여하며 정치효능감을 체감한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라며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이 더 새로운 북구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공원인 만큼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