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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새로 쓴 삼성전자…한국 최초 분기 영업익 20조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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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32.7조…2022년 기록 3년 만에 경신
2018년 슈퍼사이클 넘었다…'마의 분기 영업익 20조' 돌파
위기론 씻어냈다… DS부문 영업익 16~17조원 추정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국내 기업 중 단일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고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은 332조 7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302조 2300억 원)을 3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대비 33.0% 증가한 43조 5300억원을 기록했다.

AI 투자 가속화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기를 맞으면서 업계 최대 생산 능력을 가진 삼성전자의 실적 점프를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고지에 오르면서,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인 2018년 3분기(17조 5700억 원) 기록도 약 7년 만에 경신했다.

이같은 호실적을 이끈 곳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다.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DS부문이 4분기에만 16조~17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사 영업이익의 80~85%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약 19조 6천억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HBM 매출 확대가 실적 눈높이를 높인 핵심 요인이다.

다만 연간 전체 영업이익을 놓고 보면 과거 '슈퍼사이클'로 불린 2017~2018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실적 반등이 하반기에 급격히 쏠린 '상저하고(상반기 저조, 하반기 고조)'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창원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윤창원 기자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범용 D램 가격이 50~60% 수준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HBM4(6세대) 공급망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HBM4 SiP(시스템 인 패키지) 테스트 최고점을 받는 등 실제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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