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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회전 우려 날렸다' 말레이시아오픈 16강전 日 노조미, 37분 만에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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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 안세영.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 안세영.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첫 대회에서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30위의 오쿠하라를 37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7 21-7)으로 완파했다.

지난 6일 1차전의 우려를 씻어냈다. 안세영은 32강전에서 세계 12위 캐나다의 미셸 리와 1시간 15분 접전 끝에 2-1(19-21 21-16 21-18) 진땀승을 거뒀다. 당시 안세영은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일 만의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주춤하며 13-15로 뒤졌지만 특유의 앵글 샷을 앞세워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했다. 다시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첫 실점 뒤 11점을 몰아치며 낙승을 예감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5위 한웨(중국)와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한웨가 16강전에서 기권을 선언하며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키에르스펠트(덴마크)와 맞붙게 됐다.

이 대회에서 안세영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안세영은 이 대회 우승을 신호탄으로 역대 여자 선수 최다이자 남녀 단식 최다 타이인 11번 우승 기록을 세웠다.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시즌 최고 상금(100만3175 달러)까지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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