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신임 사령탑 리엄 로즈니어 감독. 연합뉴스첼시의 신임 사령탑 리엄 로즈니어 감독이 199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로즈니어 감독을 선임을 발표했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한 뒤 닷새 만이었다. 짧은 감독 경력이지만,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첼시와 스트라스부르의 구단주가 같았기에 시즌 도중 영입도 가능했다.
풀럼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1-2 패)는 임시 사령탑 칼럼 맥팔레인이 지휘했고, 로즈니어 감독은 10일 FA컵 3라운드 찰턴 애슬레틱전부터 벤치에 앉는다.
로즈니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1992년 클래스 재현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게리 네빌, 필 네빌, 니키 버트, 라이언 긱스가 동시에 1군 무대를 밟은 시즌이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9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다.
로즈니어 감독은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 물론 지금은 첼시 팬"이라면서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9~21세 사이의 선수 6~7명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그들을 믿었다. 그 결과 그 선수들은 성장했고, 계속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런 용기가 없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첼시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지금 당장의 현실이 아닌 가능성이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소 페르난데스, 콜 파머, 리스 제임스는 세계적인 선수이자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면서 "첼시의 궁극적인 야망이다. 다시 그런 팀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반드시 해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야망에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즈니어 감독의 발언에 "199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피터 슈마이켈, 로이 킨, 에릭 칸토나 같은 베테랑들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첼시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97년생 토신 아다라비오요다.
로즈니어 감독은 "옳은 지적"이라면서도 "나이는 한 가지 요소일 뿐이다. 첼시에도 경험이 있다. 페르난데스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고, 팀 내 리더다. 제임스도 여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낮지만,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우승을 만들고 싶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