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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천헌금 1억원' 의혹 강선우·김경 전방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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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 첫 강제수사 착수
강선우·김경 주거지·사무실 등 전방위 압수수색
하루 앞당겨 귀국한 김경…캡 모자 쓰고 굳은 표정
'왜 수사 중에 출국했느냐' 묻자 "오래 전 약속한 것"

무소속 강선우 의원. 윤창원 기자무소속 강선우 의원. 윤창원 기자
경찰이 이른바 '공천헌금 1억 원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에 대해서는 11일 심야조사라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강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시의원의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중이다. 강 의원이 금품 반환을 지시했다고 지목한 전직 보좌관 남모 씨의 주거지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에게 공천헌금을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6시 53분쯤 미국에서 귀국했다. 당초 12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항공 일정을 변경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캡 모자를 쓴 채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김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는 건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찰 수사 중임을 알면서도 왜 출국했는지'에 대해선 "오래 전에 약속을 한 것이어서"라고 말했다.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 전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떠난지 11일만이다. 류영주 기자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 전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떠난지 11일만이다. 류영주 기자
다만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지', '미국 체류 중 강 의원과 연락했는지', '조기 귀국 사유'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텔레그램 등 메신저 계정을 탈퇴한 뒤 재가입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증거인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김 시의원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제출된 자술서를 토대로 금품 제공 배경과 목적, 반환 과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다만, 김 시의원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이날 조사가 불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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