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에 합의한 이남호·황호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심동훈 기자이남호·황호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남호·황호진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의 중단없는 전진과 학력신장 3.0시대 실현을 위해 이남호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특정 이념교육에 매몰돼 학력 저하와 교권 추락, 교실 붕괴를 방치했던 지난 과거로 돌아가선 안된다"며 "실용적인 교육정책 발전을 통해 전북 교육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황 후보는 △학력 신장 3.0시대 개막 △AI 대전환 미래 교육 선도 △학생 경험 복지 강화를 '전북 교육 성공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는 "학력 신장을 통해 심화된 교육 학습을 할 수 있게끔 돕고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끔 진로 역량을 키우게 하겠다"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연령별 교육 단계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시기고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힘 등을 길러 진학 경쟁력과 진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북에서 특히 낮게 나타나는 생활기록부 경쟁력 부문에서 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심동훈 기자이날 기자회견 후엔 앞서 완주 의지를 밝혔던 황호진 후보에게 단일화 이유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황 후보는 "오랜 시간 교육을 향한 꿈을 가지고 출마했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자칫하면 실패했던 지난 12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전북 교육을 향한 절박한 마음에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화 이전 비판했던 이남호 후보의 공약에 보완과 개선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책 연대를 선언한 유성동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엔 "정책 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방향성은 같기에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심동훈 기자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남호 후보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서 전 교육감 체제를 답습하는 것은 아니냔 질문에 "실용이라 함은 잘된 점은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개선하는 것이다"며 "학력신장을 향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학력 신장이라는 기조를 유지해나가는 것은 전북 교육을 위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를 향해 '편향된 이념 교육'과 '도덕성 부족'을 언급한 점을 두고서는 "네거티브 공세는 아니다"라며 "다만 교육의 수장으로서 요구되는 최우선의 자질은 도덕성이기에 천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