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철우(가운대) 예비후보가 문금주(왼쪽) 국회의원과 송영일 전 민주당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철우 예비후보 제공경선 승리와 함께 전남 보성군수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우 예비후보의 무투표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중앙선거간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보성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김철우 예비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3명과 무소속 임영수 예비후보 등 모두 4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경선을 통해 김철우 후보의 본선이 결정돼 사실상 김 후보와 임 후보 간 양자대결 양상이다.
다만, 임 후보의 본선거 출마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임 후보처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에 나선 후보들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이 '당내 경선 대상자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실제 공직선거법 제57조의2 제2항에는 경선 후보자로 등재된 자가 당해 정당의 후보자로 선출되지 아니한 경우(사퇴자 포함) 동일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고 규정됐다.
임 후보의 본선거 출마가 좌절되면 김 후보의 무투표 당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보성군수 선거 무소속 출마를 예고해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광양시장 경선에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박성현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출마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경선 절차 마무리되는 이번 달 25일쯤 박 후보를 포함한 당내 경선후보자 명단을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선후보자 명단에 등재된 것이 확인되면 규정상 5월에 이뤄지는 본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다.
보성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경선을 마친 뒤 경선후보자 명단을 전달하면 경선 통과자 외에 후보는 본선거 등록 불허 대상이 된다"며 "임 후보가 명단에 포함된다면 규정대로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