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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4강 진출에도…소노 손창환 감독은 담담 "아무런 감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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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손창환 감독. KBL 제공소노 손창환 감독. KBL 제공
"조금 있으면 터질 것 같은데…."

3연승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소노 손창환 감독의 표정은 담담했다. 초보 사령탑과 창단 3년 차 팀의 드라마 같은 반란. 선수들의 물 세례에 속옷까지 홀딱 젖었지만, 손창환 감독은 오히려 "아무 감정이 없다"고 멋쩍게 웃었다.

소노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홈 경기에서 SK를 66-65, 1점 차로 격파했다. 이로써 소노는 1~3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창단 후 첫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손창환 감독은 "너무 웃긴 것이 아무런 감정이 없다. 조금 있으면 터질 것 같은데, 지금은 경기 때의 흥분 때문에 기쁘거나 슬픈 감정이 없다"면서 "다만 어제 훈련 때 발이 안 떨어지는 선수들을 보면서 내가 무리한 강행군을 하고 있나 생각했다. 이겨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첫 매진으로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어렵게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까지도 하위권을 전전하면서 초보 사령탑에 대한 의문도 붙었다. 하지만 소노는 5라운드를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손창환 감독이 준비한 농구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시점이다.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강해진 경기력으로 3경기를 내리 이겼다.

쉽지는 않았다. 체력 문제였다. 실제 5차전까지도 고려했던 손창환 감독이다.

손창환 감독은 "어제 훈련을 하다가 멈추고 바로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 정도 쉬었다고 좋아질 리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한 걸음이라도 빨리 뛸 수 있게 휴식을 줬다. 그래도 여파가 있었다. 4강이 다음 주 목요일이니 짧게 짧게 훈련하면서 휴식을 주려 한다"면서 "마음 속으로는 3-0을 원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았다. 빅3를 빼면 선수단 구성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5차전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여유가 생겨서 좋다"고 강조했다.

이제 4강 플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 LG. 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3승3패로 팽팽히 맞섰다. 그만큼 자신감도 있다.

손창환 감독은 "LG는 균형이 좋은 팀이다. SK와 달리 피지컬로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아셈 마레이만 빼면 선수 구성,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정규리그에서 3승3패를 했으니 잘만 이뤄지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 "LG는 체력 문제가 없다. 우리는 쉰다고 체력이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LG는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1차전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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