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번째 한라장사에 오른 김무호. 대한씨름협회 '고졸 신화' 한라장사 울주군청 김무호의 전성 시대가 열렸다.
김무호는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눌렀다. 5전 3승제 결승을 3-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개인 통산 12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교는 특히 지난해 추석 대회부터 천하장사, 설날 대회 등 5회 연속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한라급을 평정하고 있다.
2003년생 김무호는 공주생명과학고 졸업 뒤 2022년 실업 무대에 데뷔했다.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하며 데뷔 시즌 2관왕에 올라 가능성을 입증한 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꽃가마에 오른 김무호. 대한씨름협회 이번 대회에서도 김무호는 16강, 8강전에서 이홍찬(증평군청)과 김기환(정읍시청)을 2-0으로 완파했다. 4강전에서도 이국희(양평군청)를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눕히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통산 9회 한라장사에 오른 박민교. 김무호는 7번째 박무교와 결승 대결에서 첫 판을 밀어치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2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3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했다.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결과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2위 박민교(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이국희(양평군청),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
공동 5위 김승현(제주특별자치도청), 김기환(정읍시청), 남원택(창원특례시청), 송영천(영암군민속씨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