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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집 "스타벅스 '탱크데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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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은 소비 대상 아닌 존중과 계승의 대상"
기획·승인 과정 공개·재발 방지 대책 마련 요구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지난 22일 광주 남구 방림동 스타벅스 광주방림DT점 앞에서 '스타벅스 불매' 피켓을 들고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지난 22일 광주 남구 방림동 스타벅스 광주방림DT점 앞에서 '스타벅스 불매' 피켓을 들고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오월어머니집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월어머니집은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은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과 계승의 대상이다"며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관련 마케팅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은 국가폭력 앞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를 지켜낸 시민들의 역사이자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 기억의 토대다"며 "오월의 어머니들에게 5월은 끝난 과거가 아니라 가족을 잃고도 살아내야 했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는 역사적 상처를 가볍게 소비하는 방식의 마케팅으로 많은 시민과 오월어머니들에게 깊은 아픔을 줬다"고 덧붙였다.

또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이벤트의 기획과 검토, 승인, 실행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밝히고 관계자 전원에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왜곡하거나 상업적으로 소비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통해 5월 정신의 명예와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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